진동 이용하는 초소형발전기 개발
환경모니터링, 교량구조물 등 센서용
넓은 주파수대, USB 크기, 반영구적
관련 최고학술지 5월호 표지 이미지
전남대 이동원 교수 연구팀
전남대학교 이동원 교수(기계공학부. 사진) 연구팀이 깊은 산 등에서 사용하는 환경모니터링 기기나 교량 등의 구조물 진단을 위한 센서에 전기나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고도 진동만을 이용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이크로 발전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계적 진동주파수를 전기적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이 발전기는 크기가 USB 정도임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발전기가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만 발전량을 대량 생산하는 반면 이 발전기는 자기적으로 커플링된 제안 구조로,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4차산업과 관련한 인터넷의 사물, 사이버 물리적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로 보급되면서 무선센서 네트워크 (Wireless Sensor Networks, WSNs) 기술이 주목 받고 있으나, 정작 이 기술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제한된 전력원과 환경오염 문제로 제약이 뒤따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연구결과는 핵 과학 기술분야 JCR 상위 1.5%인 ‘에너지 리서치’ 저널의 2019년 5월호 표지 이미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No.2017R1E1A1A01074550)
* 문의: 062-530-1684 / mems@jnu.ac.kr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 논문명: 무전지 휴대용 전자기기를 위한 초소형 발전기 (Miniaturized piezoelectric energy harvester for battery?free portable electron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