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황 교수 공동연구 통해
퇴행성관절염 원인 밝혀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주범…대사성 질환
예방 및 치료법 실마리 제공…Nature 게재
전남대학교 류제황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원인에 대한 성과가 세계 최고수준의 이공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 (영향지수 IF 41.577) 2월 6일자 온라인 판(2월 14일 출판)에 실렸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MRC(Biomineralization 장애연구센터) 류제황 교수는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콜레스테롤에 의한 퇴행성관절염 유발 모식도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닳아 없어져 발병하는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임에도 이제까지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예방이나 치료방법 개발에 나서지 못해 왔다.
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낸 것” 이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62-530-4863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그래픽: 콜레스테롤에 의한 퇴행성관절염 유발 모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