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생 교류의 밤
“국적 넘어 교류 나눠요”
전남대학교 대학원이 지난 2월 3일 G&R Hub 세미나실에서 대학원생 교류의 밤 (Graduate Networking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학과와 국적을 넘어 대학원생 간 연구분야 교류와 모임의 장 마련을 통해 네트워킹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대학원에서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16개국 출신의 대학원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대학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원사업 및 비교과(Grad Grow)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캠퍼스에서 외국인 비율이 높은 국가에 대한 문화소개 발표가 있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가 소개됐고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저녁 식사와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대학원생들은 서로의 이름과 전남대 입학 시기를 알아가는 것으로 빙고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고 즐겁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이어 개인별 연구주제 발표 세션은 7개의 소규모 그룹활동으로, 대학원생 각자 연구분야에 대한 소개를 하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 주어진 1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나올 만큼 열띤 활동이 됐다.
Elina PAK 경영학과 대학원생은 “유학을 학부부터 시작해 이제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 교류의 장은 처음이라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감동의 여운이 가득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Le Duy HOANG 의과학과 학생은 “무엇보다 대학원생 간 서로 연구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해 줘서 매우 실질적이고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곽상현 대학원장은 “대학원에서는 BK21 4단계 사업과 함께 대학원생의 성공을 위해 논문, 연구, 국제화, 취·창업, 마음 건강까지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Graduate Networking Night(대학원생 교류의 밤)처럼 글로컬 리더십 역량과 연구 수행 역량을 개발할 수 있고, 참가자의 호평과 필요성이 이어진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