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첫 용봉 야시장 개최 ‘호평’
지난 3월 6일, 어둠이 깔린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5.18광장 곳곳에 불빛이 반짝였다. 대학에서 처음으로 야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용봉 야시장은 전남대 총학생회 ‘중심’이 학생들에게 코로나19로 빼앗긴 대학의 낭만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행사다.
같은 날 낮에는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동아리 알림아리 행사가 열려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띤 동아리 홍보전이 진행됐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밤이 되자 야시장 행사가 열리면서 하루종일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달 포토존을 설치하고, 푸드트럭 초청과 돗자리 대여도 이뤄지면서 야시장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총학생회에서는 인스타그램를 통한 참여 인증 이벤트도 마련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용봉 야시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시민까지 3천여 명이 참여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해당 행사에 대해 전남대학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옛날 대학 생각이 나서 좋았어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행사를 담당한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 박성준 학생은 “용봉 야시장은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 주민들까지 코로나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하나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남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용봉 야시장이라는 행사가 성공적인 학내 행사의 선례로 남아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