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남바이오진흥원 등
국제 공적개발원조 활성화 협약
전남대학교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컨소시엄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30일 산학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는 전남대 인공지능에그리텍연구센터 및 디지털농업인력양성사업단(이경환교수), 전남대 민주주의와공동체연구소 국제개발협력센터(김재기 교수), 전남대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김영열 센터장)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대상은 연구기관인 (재)전남바이오진흥원(JBF)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윤제정)를 축으로 광주전남지역 산업체 ㈜인송GE(대표이사 정병호)와 허니엣비(주)(대표이사 이충영)가 포함된 JBF 컨소시엄이다.
이 협약으로 전남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국형 축산분뇨처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JBF 컨소시엄에 인적자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게 된다.
KOICA의 IBS는 개발도상국의 공적 개발을 통해 현지 저소득층에게는 고용 기회를, 한국 기업에게는 국제 비즈니스 확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대는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사업 수주와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대학의 연구력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공적개발원조에 적극 활용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윤제정 JBF 컨소시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생명 분야의 성장 동력을 얻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기 교수는 “전남대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JBF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힘을 보탰고, 특히 이경환 교수는 “농업기술을 통해 한국의 위상 강화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