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동문파워 ‘실감’
전남대학교가 베트남에서도 탄탄한 동문 파워를 자랑하면서, 폭넓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성택 총장과 주요 보직자, 최희동 총동창회 수석상임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대 방문단은 11월 24일 호치민 동문회, 27일 부온마톳 동문회를 찾아 현지 베트남 동문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수많은 현지 동문들도 베트남을 찾은 모교 방문단을 환영하며 반갑게 맞았다. 호치민에서는 응우옌 탄 하이(Nguyen Thanh Hai) 호치민 동문회장을 비롯해 25명이, 부옷마톳에서는 응우옌 딘 시(Nguyen Dinh Sy) 전남대 베트남 동문회장과 응우옌 반 남(Nguyen Van Nam) 부옷마톳 동문회장을 비롯해 12명의 동문들이 모였다.
특히, 버스로 8시간의 거리를 감내하면서 부옷마톳 동문회에 참석한 동문의 사연도 알려지며, 전남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까지 전남대를 졸업한 베트남 동문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비롯해 530여 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베트남 각 분야의 요직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전남대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총장, 테이응웬대학교(Tay Nguyen University)의 두 명의 부총장을 비롯해 다수의 동문들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베트남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성택 총장은 “동문 여러분께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시는 모습을 보니, 모교 총장으로서 더없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교가 더욱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세계 속의 명문대학이 되도록 전남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