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 선정
6년간 48억 원 투입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 교수, 사범대학 교육학과)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국외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문제연구소는 앞으로 6년(3+3년)간 연 8억 원씩 총 4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장기적·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에서 ‘AI-XR 학습환경에서 체화된 인지 관점의 멀티모달 학습분석 프레임 개발’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몰입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학습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 의과대학 소속 Jump Simulation Center가 참여한다.
이 센터는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XR 기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교육문제연구소는 이들과 협력해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류지헌 소장은 “이번 연구 과제 선정은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제적 학문 공동체 속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 기반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고,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학술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