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약학대학, 국가필수의약품 원료공급망 대응 기술개발사업 선정
전남대, 농생명 자원 기반 펩타이드로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추진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연구책임자 권세호 교수)이 총 47억 5천만 원 규모의 ‘농생명자원기반 국가필수의약품 원료공급망 대응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국가 필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K-bioFEED: 농생명 자원 유래 펩타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배양 피드 제제 국산화’를 주제로 수행된다.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세포배양 배지와 첨가소재를 국내 기술로 대체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안정성과 자립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는 전남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송하연 부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박승일 책임연구원), ㈜엘리큐어(조남기 대표), 아미코젠㈜ (최수림 연구소장)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로 추진된다. 각 기관은 농생명 자원 확보, 분석 및 공정 기술, 산업화 역량을 결합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부 연구내용은 ▲AI 기반 농생명자원 유래 기능성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구축 ▲무혈청 기저 배지(basal media) 개발 ▲소태아혈청(FBS) 및 성장인자 대체 기능성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피드 설계 ▲분말·과립·동결건조 제형화를 통한 장기 보관 및 공급 안정성 확보 등이다.
특히 동물유래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펩타이드 기반 배지 및 피드 기술은 윤리적·경제적 측면에서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제형화 기술을 통해 저장성과 유통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공급망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세호 교수는 “세포배양 배지와 주요 첨가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리스크가 크다”며 “농생명 자원 기반 국산화 기술을 확보해 국가 필수의약품 생산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 기반 펩타이드 설계, 바이오공정, 제형화 기술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 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