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물병원, ‘야생·특수동물 진료센터’ 개소...호남권 의료 거점 구축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이봉주)은 ‘야생·특수동물 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월 30일 병원 내 박남용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남대학교 이명규 부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장, 수의과대학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참석해 호남권 특수동물 의료 거점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초대 센터장으로 임해린 교수가 선임됐다. 임 교수는 전북대학교와 전북야생동물센터에서 야생동물 및 특수동물 진료를 담당했으며, 이후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 야생동물센터에서 3년간 임상 경험을 쌓은 야생·특수동물 진료 분야 전문가다. 향후 센터 운영과 진료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야생·특수동물 진료센터’는 조류, 파충류, 소형 포유류 등 다양한 특수동물과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호남 지역은 특수동물 전문 진료 인력 부족으로 보호자들이 수도권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호남권 특수동물 의료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해린 센터장은 “센터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특수동물 진료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하게 된 만큼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봉주 동물병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특수동물 진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라며 “지역 내에서 전문적이고 완결된 진료가 가능하도록 최첨단 장비 확충과 의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 특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미래 수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