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과대학 동문 송정은 원장, 모교에 7천만원 약정 기부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후배들의 꿈과 성장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이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총 7천만 원을 약정 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학교는 6월 15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박상익 수의과대학 학장, 김동일 수의과대학 부학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제길 회장, 노진석 사무처장, 김윤하 팀장, 김보미 과장이 참석해 의미 있는 자리를 함께했다.
송정은 원장은 1990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입학한 동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송 원장은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 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치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 동물 구조 활동을 펼치는 한편,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광주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20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모교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주었다는 깊은 감사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수의과대학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매년 1천만 원씩 총 7천만 원을 약정했다.
기부금은 '송정은 장학 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의과대학 재학생 가운데 학업 역량이 우수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은 원장은 "모교에서 보낸 시간과 배움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었다"며 "작은 정성이 후배들이 어려움을 딛고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배 총장은 "송정은 원장님의 모교 사랑과 후배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수의과대학 인재 양성에 뜻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