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GIST MIRACLE 사업단 출범
의사과학자 양성·융합연구 생태계 구축 본격화
5년간 194억원 투입…공동학위·공동연구소·사업화 플랫폼 구축
면역치료·재생의료·의료AI 융합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리더 양성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MIRACLE 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2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K-MediST 지원 MIRACLE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철 GIST 총장, 박상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장, 이완식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전진숙 국회의원,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송태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MIRACLE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K-MediST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와 GIST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3개 사업단 가운데 하나다.
사업명인 MIRACLE은 ‘의과학 첨단 융합 연구 및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시너지 플랫폼 구축(Medicine-engineering Innovation and Rendezvous for Advanced Convergence and Leader Education)’의 약자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93억9,84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협력 기반의 공동교육과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해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민정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GIST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를 공동사업단장으로 구성했다.
주요 사업은 ▲전남의대-GIST 공동학위과정 운영 ▲공동연구소 설립 ▲교육·연구·임상·실증·사업화 통합 플랫폼 구축 ▲산학연병 협력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면역치료와 첨단재생의료를 특화 분야로 삼고, 인공지능(AI)과 우주의학 기술을 접목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향후 5년간 공동학위과정 참여자 120명 이상, 공동연구과제 83건 이상 지원, 상위 10% 논문 30건 이상, 특허 출원 30건 및 등록 8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MIRACLE 사업이 의학과 공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학교와 GIST,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힘을 모아 공동연구소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미래의료 혁신은 의학과 공학, AI 기술의 융합에서 시작된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융합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숙 국회의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광주·전남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MIRACLE 사업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은 “화순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임상 역량을 갖춘 지역”이라며 “MIRACLE 사업이 첨단재생의료와 미래 의료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정준 사업단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연구중심병원”이라며 “미래의료혁신센터에 조성될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