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탐방부터 현장교육까지… 광주–인천 연계 초광역 산학협력 모델 구축

전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이윤성)과 인천대학교 앵커사업단이 지역 간 교육·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반도체 산업 연계 초광역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도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양성에 나섰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되는 등 광주·전남 지역의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광주지역의 반도체 인재양성 및 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전남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재학생 등 총 40명 내외가 참여했으며,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주요 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현장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과 스태츠칩팩코리아 영종도사업장 등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동향과 후공정(OSAT) 산업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제 생산공정과 패키징·테스트·품질관리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한 기업 현직자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주요 기술과 생산·품질관리·연구개발 등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우는 반도체 이론을 실제 산업현장의 공정과 기술로 확장하는 현장형 반도체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기업의 생산 및 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과정과 주요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기업탐방을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교육과정과 현장실습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광주지역 반도체 기업과의 후속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반도체 공정·패키징 등 전문 실무교육과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인턴십 등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대학교와 협력해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초광역 반도체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윤성 전남대학교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반도체 기업의 생산 및 기술 현장을 경험하며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과 패키징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