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석희 교수, '세계 상위 2% 과학자' 4년 연속 등재
환경과학 분야 단일연도 평가 959위... 전 세계 연구자 중 상위 0.68%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환경에너지공학과 정석희 교수가 ‘2026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명단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환경과학 분야 단일연도 평가에서는 전 세계 연구자 가운데 상위 0.68%에 해당하는 959위를 기록했다.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아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 연구팀이 구축하고 학술정보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개하는 연구자 인용지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 자료는 10월 7일 공개된 Version 9으로, 2025년 한 해 동안의 논문 인용 실적을 반영했다.
평가에는 총 피인용 횟수, h-index, 공동저자 수를 보정한 hm-index, 단독·제1·교신(마지막)저자 논문의 피인용 실적 등 6개 지표를 종합한 복합 인용지표(c-score)가 활용된다. 논문 수뿐 아니라 연구 성과가 다른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에 미친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정 교수는 자기인용을 제외한 단일연도 평가에서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연구자 14만 934명 가운데 959위 기록했다. 이는 상위 0.68%에 해당하는 성과로, 지난해 기록한 1,193위(13만 223명 중 상위 0.92%)보다 순위와 백분율 모두 상승했다. 전체 분야를 대상으로 한 명단에서는 24만 9,310명 가운데서는 4만 4,065위에 올랐다.
정 교수는 미생물전기화학기술(Microbial Electrochemical Technologies)을 기반으로 하·폐수를 처리하는 동시에 에너지와 자원을 회수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국가 장학 지원을 받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교수는 환경기술 기업 에페트솔루션(EFET Solutions)을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으로, 2026년 환경보전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수처리와 청정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과 실제 환경 문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