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월수교수,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우리대학 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김월수 교수)가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중소과 생산을 위해 나주배 수출전업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배수출연구사업단은 23일 오후 1시30분 배수출전업농 출범식을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로부터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상계)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수출경험이 많고 의지가 높은 농가 48곳을 선정해 고품질 배생산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은 우선 중소과 700톤을 생산해 미국 현지인 시장 'COSTCO‘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과 대만 시장으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수출전업농에 과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컨설팅과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배수출전업농 출범식은 나주배원협에서 200여명의 배 재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나주시, 나주배원협,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 간의 업무협정식과 수출전업농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배수출연구사업단장인 김월수 교수가 ‘한국의 배 수출산업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한국배의 물질 구조 분석’(전남대 문제학 교수), ‘한국배의 기능성 연구’(전남대 박수현 교수)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