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학과 최아리 박사,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최종 선정

전남대학교 호남학과 박사과정 최아리 학생(지도교수 정명중 교수)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박사과정생의 학위논문 연구와 관련된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지원해 우수한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2년간 총 4천만 원(연 2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인문사회 분야에서 429개 내외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최아리 학생은 「섬진강 유역의 '소금네트워크' 연구 — 전남 지역 근대 제염업의 재해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섬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금 유통망의 성립과 변화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전남 지역 근대 제염업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연구는 소금이라는 생활 자원을 매개로 지역사의 여러 국면을 포착하고, 기존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제를 미시사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연구방법론에 대한 이론적·방법론적 검토를 병행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최아리 학생은 이번 지원을 통해 연구를 더욱 심화하고, 향후 지역사 및 한국 근대사 연구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호남학과는 지역학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학 전문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이다. 이번 선정은 소속 재학생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학과 교육의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