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호균 교수 저서 『디지털 시대 리더십 이론과 실제』, 2026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선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27일 행정학과 김호균 교수의 저서 『디지털 시대 리더십 이론과 실제: 동서양의 지혜를 넘나들다』(대영문화사, 2026년 1월)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저서는 사회과학 분야 선정도서에 포함됐다.
세종도서는 학술적 가치와 공공성이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하는 국내 대표 학술도서 지원사업이다. 2026년에는 총 2,194종의 도서가 접수돼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이 만들어낸 새로운 조직 환경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의 방향을 동서양 사상과 현대 조직이론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명한다. 리더십을 특정 직위에 부여된 역량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재해석하고, 이론적 논의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리더십은 더 이상 소수 리더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기 삶을 주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생존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조직행동론과 인적자원관리를 전공한 공공행정학자로 공공가치(Public Value), 리더십, 행정혁신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Local Government Studies, Public Organization Review, Leadership(SAGE), 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Leadership(IJPL) 등 국제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 학계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문화, 조직몰입 및 조직시민행동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공공부문 리더십 연구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관련 연구들은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폭넓게 인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Leadership(IJPL)에 「From Efficiency to Paradox: A Tri-Axial Model of Public Value Leadership in the Post-NPM Era」를 발표하고 ‘공공가치 리더십 3축 모델(Tri-Axial Model of Public Value Leadership)’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포스트 신공공관리(Post-NPM) 시대의 공공 리더를 상충하는 가치와 이해관계의 긴장을 조율하는 ‘전략적 항해자(Strategic Navigator)’로 개념화하며 새로운 공공 리더십의 이론적 틀을 제안했다.
연구의 국제적 영향력은 관련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Google Scholar 기준 총 인용 횟수는 1,100회를 넘어섰으며 h-index는 1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Public Organization Review 게재 논문은 단일 논문으로 400회 이상 인용됐으며, Scopus 기준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는 4.31을 기록하고 있다.
김 교수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조직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리더십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선정이 리더십 연구의 사회적 확산과 공공부문 혁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오는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그가 공공행정과 리더십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결실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퇴임 이후에도 공공가치 리더십 연구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활동과 저술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