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유송 연구팀, 대한기계학회장상 수상
박진수 교수 연구실, 3년 연속 WISET 결과발표대회 수상
사진: 연구팀 (좌측부터) 박진수 교수, 김수연, 정유송(팀장), 조하은, 조하진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기계공학과 정유송 석사과정(지도교수 박진수)이 이끄는 공학연구팀이 지난 10월 16일 열린 ‘2026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심화과정) 결과발표대회’에서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돼 우수연구논문발표상(대한기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에는 조하은 석사과정과 김수연·조하진 학사과정이 참여했다.
박진수 교수 연구실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5년 대한기계학회장상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정유송 석사과정은 지난해 연구팀원으로 수상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연구책임자로서 팀을 이끌며 성과를 거뒀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대학원생 연구책임자가 이공계 학부생 팀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기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연구팀이 참여했다.
정유송 석사과정이 이끄는 연구팀은 ‘저비용 RNA 치료제 생산 공정용 초음파 유도 고속 열순환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RNA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하려면 고순도 DNA 주형을 균일하게 증폭하는 공정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반복되는 가열과 냉각의 열순환 중 시료 온도가 불균일하면 증폭 효율과 품질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시료에 직접 닿지 않고 초음파로 시료 내부에 강제대류를 일으켜 온도를 빠르고 균일하게 제어하는 비접촉식 열순환 방식을 제안했다. 이 방식은 접촉으로 인한 오염 위험과 공정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유송 석사과정은 "지난해에는 팀원으로서 맡은 실험을 해내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연구 주제 설정부터 실험 설계와 결과 해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팀원들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끝까지 함께해 준 팀원들과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박진수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연구실이 쌓아 온 성과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박진수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RNA 치료제 생산 공정의 비용을 낮추는 실용 기술로 이어지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