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나인섭 교수팀
라오스 국제공적개발 기여
전남대학교 나인섭 교수팀이 라오스의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고 세계적으로 알리는 문화 공적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 나인섭 교수팀은 지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루앙프라방왕궁박물관을 방문해, 디지털 문화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박물관, 도서관과 왕궁박물관에 대형 전시 디스플레이를 설치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라오스의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선보이는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루앙프라방왕궁박물관에 대형 전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허락을 받아내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전남대 글로벌디지털자원관리센터 소속 교수와 연구원들은 디지털아카이빙센터 운영 상황을 살피고, 네트워크 서버, 오디오 디지털 장비, 키오스크와 같은 기자재 활용법 교육과 디지털 아카이빙 교육을 진행했다.
또다른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팔리어와 고대 라오스어로 작성된 야자나무잎 원고인 ‘바이란(폐엽경)’을 번역해, 바이란 낭독 촬영을 하고, 편집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국제협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나인섭 교수는 “이번 방문에서 라오스 스스로 문화유산을 찾아 지키고 보존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대한민국이 라오스와 우정을 키우고, 또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도록 민간외교 차원에서 작게나마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