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학과, 2025년 월봉서원·도산서원 동계연합 강학회 개최
고봉 기대승 서세 450주년 기념,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월봉서원에서 열려
전남대학교 호남학과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에서 「2025년 월봉서원·도산서원 동계연합 강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봉 기대승 서세 450주년을 기념해 "퇴고양선생의 오래된 왕복서간을 톺아보다2"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고봉선생 숭덕회와 행주기씨 문헌공종중이 주최, 전남대 호남학과 호남학당이 주관, 경북 안동 도산서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이 후원한다.
강학회는 21일 오후 1시, 선비복을 차려입고 숭덕사에서 고유례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주강(晝講)이, 오후 6시 30분에는 석강(夕講)이 진행되며, 22일 오전에는 조강(朝講)도 예정돼 있다. 강의는 김경호 교수(전남대 호남학과), 이관성 선임연구원(퇴계학연구원), 장복동 교수(전남대 인문학연구원), 류근성 강주(광어회), 이원석 교수(전남대 철학과), 김태환 특별연구원(전남대 호남학연구원) 등이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일 원장(월봉서원·도산서원)을 비롯해 고봉선생 숭덕회 이사장, 행주기씨 문헌공종중, 광주향교 전교, 한국학호남진흥원장,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장, 광산구청장, 그리고 전남대 호남학과 교수진 등 학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여 예정이다. 또한, 안동·영남 지역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사전 신청한 시민을 포함해 약 40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김경호 교수(전남대 호남학과)는 “이번 강학회는 고봉 기대승 서세 450주년을 기념하여 영호남 지역의 학술적 교류와 인적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