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제42회 치과알림회’ 성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친근한 치과 이미지 확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 행사인 ‘제42회 치과알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5일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 후문 일대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치과알림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본과 3학년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했다. 전남대치과병원 전공의들도 함께 참여해 무료 구강검진과 맞춤형 치과 상담을 제공하며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총 9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무료 구강검진 △충치 및 치주질환 체험 △올바른 칫솔질 교육 △치과 진료과목 소개 패널 전시 △우식 체험 △치과 재료 체험 △미니게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치과용 석고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와이어 키링 만들기, 구강상식 퀴즈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치과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재학생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치과알림회는 전남대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고유 행사로, 1980년대 초부터 이어져온 지역사회 기반 구강보건 캠페인이다. 팬데믹 기간 중 일시 중단됐으나,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