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HK3.0, 제1회 글로벌 워크숍 성료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지난 6월 11일, HK3.0 플루리질리언스 사업단 주관으로 제1회 글로벌 연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켄트주립대학교 평화와 분쟁학부 랜든 핸콕(Landon Hancock) 교수의 편저 『평화지대(Zones of Peace)』의 한국어 번역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공동체 기반 평화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했다.
워크숍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장기화된 내전과 폭력에 직면한 지역 공동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평화를 구축해온 경험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지역 사회의 풀뿌리 거버넌스에 기반한 분쟁 전환 및 평화 구축 전략 등 아래로부터의 평화운동이 한국 사회에서 갖는 함의와 실천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정미라 인문학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분쟁의 종식과 갈등의 전환을 통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학문적·실천적 고민이 깊이 있게 공유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