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대-전남대 G-LAMP사업단,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전남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과 부산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The 1st CNU&PNU G-LAMP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공동 개최했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기후·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학제 연구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전남대와 부산대에서 각 62명, 해외 연사 18명을 포함해 총 124명이 참석했다.
개·폐회식 및 키노트 2회, 구두발표 6개 세션, 포스터 발표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78편(구두 30편, 포스터 48편)의 연구가 소개됐다.
키노트 연사로는 NIST Young Jong Lee 박사와 싱가포르국립대 In-Cheol Jang 박사가 참여해 차세대 적외선 이미징, 식물 비생물적 스트레스 진단 기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물리·화학·지질·해양·대기·생물·수학·AI·통계 등 기초과학 전 분야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Casual Research Collaboration Talk’를 통해 해외 연사와 연구자, 대학원생 간 협업 주제 발굴도 진행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남대(물질·에너지 분야)와 부산대(지구·해양·대기과학 분야)의 상호보완적 연구역량을 연결하며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소재, 환경 빅데이터, 지구생태 등 분야 간 연계 연구의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들은 발표 및 포스터 세션 참여를 통해 국제 연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포스터 심사에서는 8개 분야에서 우수작 5편이 선정됐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해외 초청기관과의 협력 논의와 우수포스터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통해 G-LAMP 사업단의 기초과학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 강화 및 대외 홍보 효과도 높였다는 평가다.
양 대학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확대하고 학술행사를 연례화해 ‘자연과학 기반 글로벌 에너지·환경 솔루션 연구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제2회 CNU&PNU G-LAMP International Conference는 2026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전남대 주관으로 기후 AI, 해양-생태-에너지 융합 등 새로운 분야를 추가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