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과학교육 4개 학과, AI·디지털 과학 탐구 수업 대회 성료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 4개 학과(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교육과)가 공동 기획하고 주최한 'AI·디지털 과학 탐구 수업 대회'가 지난 9월 18일 교육융합관 사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인 '창의에듀페어'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교육과가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예비 과학 교사들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인 수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행사에는 4개 학과 소속 대학(원)생 및 교원 150여 명이 참여해, 미래 교실에 적용할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교수법을 직접 개발하고 공개 실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체계적인 사전 준비 과정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전공별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직접 주제를 선정해 팀을 구성했으며, 현직 교사를 초청해 교수·학습과정안과 사전 수업 실연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러한 수차례의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치열한 준비를 마친 각 학과 대표들이 당일 무대에 올랐다.
AI·디지털 과학 탐구 수업 대회는 4개 전공의 특색을 살린 수업 실연으로 구성됐다. 각 학과 대표들은 ▲생태계 평형이 유지되는 과정(생물교육과)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화학교육과) ▲소리의 특성(물리교육과) ▲별의 색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지구과학교육과)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맞춤형 챗봇, 소리 분석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VR 등을 선보여 참관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서 수업을 실연한 정용호 학생(생물교육과)은 "AI 도구를 접목한 과정안 작성부터 공개 수업 실연까지 직접 해보며 예비 과학 교사로서 뜻깊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 전공뿐만 아니라 물리·화학·지구과학교육과의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통해 교과별 특성에 맞춘 수업 방식을 폭넓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AI를 적용해 본 이번 경험이 향후 교직 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업 대회에 참관한 한 학생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디지털 도구의 기술 적용 사례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의 디지털 역량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범대학 김종희 학장은 "과학교육 4개 학과가 연합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발맞춰 예비 과학 교사들의 AI·디지털 소양 지도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융복합 수업 실연부터 실무 역량 점검에 이르기까지 예비 교원들이 미래형 교육과정에 맞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사범대학의 미래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