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융합연구원, 생태자원 관리를 통한 공동체의 ‘리질리언스’ 모색
한국적 전통 사례에서 공동체의 회복 방안 탐색

인문융합연구원(원장 류도향 교수)은 10월 2일(금) 인문대학 1호관 106호 이을호강의실에서 「공동체의 회복과 공동자원관리 : 한국의 전통과 경험」이라는 주제로 제42차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재직 중인 배수호 교수의 발표와 청중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각 지역에 잔존해 있는 ‘계(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동체의 회복력에 주목하였다. 배 교수는 전북 진안군 원평지ㆍ원강지 마을공동체,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ㆍ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공동체, 경기도 남한산 금림조합 공동체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전통과 경험에서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 수자원, 목초지 등의 생태 공동자원을 보호・관리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제도주의적 접근과 이해로는 한계가 있으며, 그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관리 체계의 마련과 지역민의 참여・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류도향 원장은 “집단의 해체와 훼손을 막기 위한 선조들의 오랜 유산은 지금-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의 조성을 위해 과거의 ‘계’ 문화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와 교훈을 잘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전남대학교 인문융합연구원은 오는 11월 13일(금) 올해 마지막 콜로키움으로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조경순 교수(인문학연구소장)를 초청하여 ‘회복’과 관련한 용어의 기원과 용례, 의미, 개념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