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답작포에서 만난 황금빛 가을, 꼬마농부들 ‘쌀의 여정’을 배우다
고사리손으로 벼 베고 낟알 만지며 쌀의 생산 과정 살펴봐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교내 답작포를 어린이 농업체험의 장으로 열었다.
전남대 농업실습교육원은 10월 22일 교육원 내 답작포에서 전남대학교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인솔교사 6명을 대상으로 ‘꼬마농부 벼 수확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4~7세 유아가 벼의 생장과 수확 과정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우리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아들은 체험에 앞서 가위 사용과 농기계 관찰에 관한 안전수칙을 들었다. 이어 벼가 자라 익는 과정과 수확 과정을 알아본 뒤, 콤바인이 논에서 벼를 수확하는 모습을 안전한 거리에서 관찰했다. 농업실습교육원은 콤바인의 역할과 작업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작업 구역과 관찰 구역을 분리해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원아들은 유아용 안전가위로 벼를 직접 베어 보고, 황금빛 벼의 색과 모양, 낟알의 특징을 손으로 살폈다. 원아들은 평소 밥상에서 접하는 쌀이 논에서 수확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보고 만져보며 살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가 보유한 답작포와 농기계, 전문인력 등 대학 교육자원을 지역 유아교육에 활용한 사례다. 농업실습교육원은 대학의 실습시설을 체험 교육의 장으로 개방해 어린이들이 농업과 먹거리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하는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 농업실습교육원은 앞으로도 대학의 농업 실습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어린이들이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