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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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지역개발연구소(소장 김태기)는 6월20일 오후 4시 전남대 경영대 교수세미나실에서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정책방향'과 '광주ㆍ전남지역 물류환경 분석'을 주제로 제2회 광주ㆍ전남 지역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송인성 교수(전남대 경제학부)가 '참여 정부의 국?朗渙像滑ㅓⅩ戀?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이규훈 광주대 e-비즈니스학부 교수가 '광주ㆍ전남의 물류환경분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송인성 교수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해 국민통합과 국?堧切쩜?강화하겠다고 천명한 참여정부의 정책을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광주ㆍ전남이 공동으로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이 협의회가 마음을 열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광주ㆍ전남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이 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특히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는 연구소 유치 작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고 송교수는 역설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朗渙像活㎰廢?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교수는 또 "참여정부의 국?朗渙像?비전은 지역 특성화 역량을 확대하고 권역간 균형을 통해 자립형 지방화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 지자체가 함께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할 것, 특성화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것, 이를 뒷받침할 법 제정 및 제도를 개선하는 것 등 3가지 주요 추진과제가 제시됐다"고 소개했다.
또 지방대학 육성방안으로 ▲지방R&D 사업의 통합적 조정 및 재정지원 확대 ▲산학연계 강화로 지역혁신체계 내실화 ▲지역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지역 인재할당제 도입 ▲우수연구인력의 지방정착 지원 ▲지방대학의 구조조정 ▲수도권 대학의 편입학제도 개선방안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산업육성방안으로는 ▲경제적 합리성 존중, 기존산업과 신산업의 조화, 혁신을 통한 지역발전이 기본방향으로 설정돼있고 ▲지역산업정책추진체계의 전면적 개편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의 융합 발전 ▲지역특화발전 기반구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규훈 교수는 "광주 전남지역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해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류 클러스터란 항만, 물류배후부지라는 지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화물처리를 핵심사업으로 한 전후방 연관산업 및 관련 기관이 네트워크화해 물류시설 이용자??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집적체를 일컫는 말.
이 교수는 "물류 관련 전후방 연관산업, 연구소, 대학 등을 물류시설단지 내에 집적시키고 구성원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작용을 통해 한차원 높은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지역 내의 물류시설을 네트워크화함으로써 최근의 국제 물류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