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9 00:00
4740명 읽음
전남대 후문을 참다운 대학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제1회 차없는 거리문화축제'거리야, 문화야 놀자!'가 5월9일부터 이틀간 전남대 후문 광장 및 후문 일대 도로에서 펼쳐졌다.
특히 행사기간중인 10일 오후 1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전대 후문 일대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져 대학로 인근이 축제의 물결로 넘실댔다.
이 행사는 전남대 동아리연합회와 모난돌, 전남대 반전평화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북구청과 광주전남문화연대, 전대후문 상가연합회가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반전평화연대 주관 '5월 정신 계승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달리기대회',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학생 노래자랑 예선, 밤샘 거리이불영화제, PS2 게임대회가 개최됐다.
메인 행사가 진행된 10일에는 인라인ㆍ자전거 대행진과 노래 콘서트, 락 페스티벌, 축하공연과 함께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 기간에는 우리 대학 예술 동아리들이 사진ㆍ서예ㆍ분재ㆍ그림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외산 담배 추방과 헌혈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캠페인도 전개됐다.
행사장 인근에 마련된 노천 카페와 쉼터에서는 다기가 전시됐고 각종 전통 차와 음료수도 제공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메이크업 네일케어 페이스페인팅 거리미용실 등 차밍마당과 마술 묘기, 아트풍선, 스트레스 날리기 게임, 장애체험 행사, '청년과 문화수도'를 주제로 한 길거리 토론회, 애견콘테스트가 열렸고 각종 생활용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