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8 00:00
4652명 읽음
스트레스와 정신장애를 앓는 현대인들에게 안락한 재활 터전이 되어줄 전남대 심리학과 부설 '심리건강연구소'가 4월25일 오후 3시 광주시 북구 중흥동 향토문화의 거리에 문을 열었다.
심리건강연구소(소장 오수성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 임상심리전문가)는 우리 대학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학교 캠퍼스를 벗어나 외부에 개설한 최초의 연구소.
연구소의 가장 큰 활동은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정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지역민 들에게 폭넓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연구소는 정신재활센터인 '한울타리'를 운영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과 기술훈련, 정신 장애 예방.치료 프로그램, 심리검사, 심리상담, 정신장애인 인권상담 등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응 훈련과 함께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직업재활, 알코올 약물중독 예방 및 치료, 정신장애인 방문상담도 해줄 예정이다. 정신장애인들의 인권 보호와 일반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도 주요한 활동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능검사, 발달검사, 집중력 검사, 학습습관 검사, 기초학습기능검사, 성격 및 인성검사, 진로 및 적성검사 등 전문화된 각종 상담과 검사를 통해 진로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한편 심리건강연구소에서는 홍창희 박사(국립나주정신병원 임상심리학자) 신기숙 정신재활센터장, 정정화 김희경 신정 최영미 서지윤씨 등 7명의 전임연구원과 노안영 이종목 한규석 교수(전남대 심리학과) 이형영 전남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문철훈 원장(문철훈신경정신과의원) 표경식 원장(무등신경정신과의원) 박화강 한겨레신문 부국장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문의 : 심리건강연구소 512-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