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인문학이야기’
‘눈오는 밤에 듣는…’ 발간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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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인문학 강좌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대학 ‘인문학 이야기’에서 발표된 글이 책으로 발간됐다. <전남대출판부, 1만원>
‘눈오는 밤에 듣는 인문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책에는 최근 강좌를 이끌었던 강만길 김봉중 김상봉 김상환 김치수 나희덕 노양진 서지문 송기숙 양회석 오수성 이강래 이돈주 이명현 정수일 조동일 교수 등 학자와 문인들의 글이 담겨있다.
인문학이야기는 문학과 역사, 철학적 담론을 넘나드는 품격있는 강의와 문답토론, 뒤풀이 등 다양한 형태의 강좌로 이뤄져 인문학적 성찰을 갈망하는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인문학의 침체를 안타까워하며 많은 시간과 지혜를 들여 진지하게 강의를 이끌어가는 우리대학 인문대 교수들과 타대학 인문학자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01년 10월에 처음 개설된 후 다섯차례에 걸쳐 17개 주제의 강좌가 열렸는데 매회 1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1월에 개최된 ‘눈오는 밤에 듣는 인문학이야기’에 이어 오는 4월중에 인문학이야기 강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