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주 교수(51, 공과대학 기계시스템공학부), 진구복 교수(47,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학부), 강인철 교수(46,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가 6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개최된 ‘201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논문 중 학회별 추천을 받은 논문들을 대상으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182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한기계학회 추천을 받은 강기주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다공질 금속의 특성을 평가한 논문(논문명 : Effect of Imperfection upon Mechanical Behaviors of Wire-woven Bulk Kagome truss PCMs Under Shear Loading)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강 교수는 기존 금속이나 세라믹, 합성수지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인 다공질 금속 개발 특허를 30여 건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연구로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의 추천을 받은 진구복 교수는 고기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친수성 콜로이드와의 결합을 효소를 이용해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논문명 : Optimisation of calcium alginate and microbial transglutaminase systems to form a porcine myofibrillar Protein Gel). 이같은 연구내용은 앞으로 식육가공품의 물성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구강생물학회 추천을 받은 강인철 교수는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P. gingivalis)이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싸이토카인의 생산을 억제할 수 있음을 학회에 보고(논문명 : Production of pro-inflammatory cytokines by Porphyromonas gingivalis in THP-1 macrophagic cells)해 치주질환 원인 연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