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국어국문학회(대표이사 윤평현 교수)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우리대학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국어국문학이 나아갈 길을 조명하는 자리로 2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28일 기조발표를 맡은 김흥규 교수(고려대)는 ‘文學 場의 변동과 문학 관념의 변화’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의 경계가 와해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중심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과 한국 고전의 세계화에 대한 다각적인 진단과 전망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화 시대의 국어 정책 방향 ▲세계화 시대의 한국문학-세계문학과 지역문학의 좌표 ▲세계화 시대의 국어교육의 제 문제 ▲한국어교육학 연구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기획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29일에는 국어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어문교육 등 분과별 일반논문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국어국문학회는 1952년 창설된 국어국문학의 모학회로서 관련 분야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