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권예빈(사진, 지도교수 김진혁)씨가 지난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삼척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재료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3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권예빈씨는 「Effect of different buffer layers on the properties of epitaxial Ga-doped ZnO thin films grown on Al2O3 (0001) substrates at a low temperature of 250 °C」에 관한 논문(심규웅, 신승욱, 이현기 공동참여)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달로 인해 가시광 영역에서의 높은 투과도와 낮은 비저항을 갖는 투명 전도막(TCO)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합되는 재료 ZnO는 차세대 광소자 재료로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획기적인 성장방법을 통한 이종 에피택셜 성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권예빈씨는 저온 공정에서 고주파 마그네트론 스퍼터링법을 이용해, 여러 버퍼층들의 공정 변수가 GZO(Ga doped ZnO)박막의 에피택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구조적, 광학적, 전기적 특성 변화를 조사해 GZO 박막의 투명 전도막으로의 응용 가능함을 알아냈으며 현재는 박막의 결정성을 높여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연구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권예빈씨가 속해 있는 광·전자 박막 연구실은 스퍼터링, PLD, 수열합성법, electrodeposition, CVD, e-beam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광·전자 박막을 제조하고 특성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주제로는 CIGS, CZTS 박막 태양전지 제조, 수열합성법을 이용한 ZnO 나노결정의 성장 및 LED로의 응용, Ga-doped ZnO 제조 및 특성분석 등이 있다. 또한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의 미시구조 관련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