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이 3월29일 학생 학술지인 Chonnam Law Journal(전남로저널) 창간호를 발행했다.
전남로저널(지도교수 정종휴, 정영진 교수)은 전남대 로스쿨 재학생들이 취재, 편집 등 인쇄를 제외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든 학생 학술지다. 성공적인 로스쿨 생활과 창조적인 로스쿨 문화의 창달을 위해 발간된 전남로저널은 기존의 학술지와는 달리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소식지로서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변호사 시험안 및 로스쿨 생활과 관련한 스페셜 리포트와 중국법 칼럼 '인치와 법치의 논쟁을 중심으로', 법학의 시각으로 바라본 종교칼럼 '법과 종교 그리고 어울림', 일본 와세다 로스쿨 탐방기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이 실렸다.
또 전남로저널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뿐 아니라 전국의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논문과 판례평석 우수작을 실었다. 논문 공모 우수상 수상작인 판례평석 '타인명의 예금계약에서의 당사자 확정 문제에 관한 고찰', 풍부한 사실관계를 담은 민·형사법 케이스 스터디 '그 땅은 도대체 누구 것인가'와 '12년 가볍거나 혹은 무겁거나' 등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담겨있다.
한편 매년 봄과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발간할 예정인 전남로저널은 장기적으로는 법학 전문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표준정기간행물로 등록하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를 부여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