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감독 : 양익준
출연 : 양익준, 김꽃비, 이환
욕을 입에 달고 살고 사람을 패는 것이 일상인 깡패 상훈
그에게도 깊은 상처가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깊은 상처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어머니와 동생을 잃고 깡패가 된 그
15년만에 출소한 아버지를 폭행하고, 배다른 누이에게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으면서도 조카의 주변을 맴돌고, 우연히 만난 당돌한 여고생 연희와의 유대를 통해 서툴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배우고 가족을 만들어간다...
되물림되는 폭력, 끔찍한 악연, 치유되기 힘든 상처...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한켠에 씁쓸함이 가득했다.
가족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