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새로운 아젠다 찾아 연속 콜로키움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민병로)가 시민사회의 새로운 아젠다를 찾기 위해 전문가 초청 연속 콜로키움을 연다.
‘새로운 아젠다, 새로운 운동’을 공통 주제로 총 여섯 차례 열리며, 9월 27일부터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광주와 여수, 목포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
시민운동의 전망(공석기, 서울대 아시아연구원), 퀴어(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기후-위기(이송희일, 영화감독), 젠더와 노동(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돌봄(조기현, 작가·돌봄청년커뮤니티n인분 대표), 자유에 대한 성찰(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등 다채로운 주제에 대해 전문가 강연과 함께 북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관하며, 광주NGO시민재단,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인권지기 활짝, 목포인권포럼,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와의 공동주최했다.
특히, 지난해 광주에서만 개최됐던 것을 올해는 전남지역까지 확대해 마련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재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온,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민병로 소장은 “현대사회의 문제는 다양한 관점과 가치가 교차하는 복잡한 지형 위에 놓여있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공익활동가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공익활동가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적 지식이 새로운 아젠다와 결합하여 시민 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