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임영철 교수)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 한은미 교수)는 공과대학 학부생 80명을 대상으로 분석장비 운용능력 강화 프로그램인 ‘기기분석 실습 교육’을 지난 달 26일과 28일 두 차례 진행했다.
분석장비 실습 교육은 공과대학 공동기기센터(센터장 홍성길 교수)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학부생들이 기기분석 이론수업시간에는 접하기 힘든 분석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주며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참여 학생들은 5개조로 나뉘어 TEM(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 등의 분석장비들을 순차적으로 돌며 실습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조은별(응용화학공학부) 학생은 “강의시간에 이론적으로도 다루어 보지 않았던 분석장비들은 원리도 몰라서 실습이 걱정되었는데 먼저 이론을 다루어주시고 실습을 진행하여 개념정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론상으로만 배웠던 분석기기들이 작동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기기분석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첨단 분석장비의 교육이 연구활동 범위의 확대와 취업을 위한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중요한 만큼 올해 첫 교육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공동기기센터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